포스코 "당분간 감산없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10.21 19:12

일부 스테인리스 감산 불구 전체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늘어

포스코는 21일 전 세계 철강업계의 감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감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전체 조강 생산 목표는 3300만톤 규모로 작년보다 200만톤 가량 많다"며 "지난 7월부터 일부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해 감산을 해오고 있지만 전체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시장은 투기적인 요소가 강한 특성이 있어서 적정 생산을 위해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포스코 철강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며 "세계적인 철강수요 감소가 지속돼 감산이 불가피하다면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감산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