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G패션사장 "내년 더 어려울 것"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0.21 18:51

M&A관련 "좋은 물건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21일 "패션업계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닥스 아트 전시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LG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패션업체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좋은 물건이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며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닥스 아트 전시회'는 올해로 3번째 열리는 행사. 'Making history'를 주제로 3곳의 공간에서 개성을 달리하는 작가 6명의 작품과 패션 사진작가 2명의 사진전으로 진행된다.

또 닥스 브랜드에서 받은 영감을 예술로 표현한 회화부터 공간의 미학을 응용한 설치, 사진, 음악 영상 아트 등 새롭게 해석된 닥스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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