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사장 "국내자산까지 투자범위 확대 필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10.21 16:55
진영욱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21일 KIC의 투자범위를 국내자산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 "국내 원화투자 가능하도록 제한을 푸는 것으로, 다른 나라 국부펀드도 로컬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 사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출석, 양정례 친박연대 의원이 "기재부에서 KIC의 자산운용 범위를 확대하는 취지의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손질하고 있다"며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진 사장은 "KIC는 외화자산에만 투자하게 되어 있는데 국내 원화자산에도 일부 투자할 수 있는 기능 주는 것이 일시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KIC는 축하받지 못한 조직으로 왜곡된 점이 많고 입법 당시 잘못된 것도 많다"며 "KIC의 지배구조에 대한 책임과 권한 배분 등 법개정이 여러 형태로 (기재부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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