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사장 이동호)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코리아’ 사업이 오는 11월 말 착공될 예정이다.
대우차판매는 22일 "교통영향평가 심의, 건축위원회 심의, 인구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2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까지 받았다"며 "11월 초에 실시계획인가만 받으면 행정상의 절차는 모두 끝난다"고 밝혔다.
따라서 11월 말이면 착공이 가능해 연내로는 테마파크 기공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차판매는 송도 유원지에 49만5870m²(15만평)의 자체 소유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13일 미국 파라마운트 측과 라이센스 계약을 완료하고 이곳에 2011년 오픈을 목표로 테마파크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송도유원지 주상복합단지 조성 관련 일정에 대해 회사측은 "테마파크의 행정상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부터 진행 가능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테마파크 착공이 올해 12월 이내에 이루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추정된 송도의 부지가치는 테마파크가치 2053억원, 송도유원지 도시개발사업가치 4328억원을 합해 6381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송도 부지의 가치만 해도 대우차판매의 시가총액 4156억원(21일 종가기준)보다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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