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메가스터디, 1조클럽 복귀 "어렵네"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10.21 15:21

[특징주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3, 4위를 달리고 있는 태웅메가스터디가 '시총 1조클럽'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태웅과 메가스터디는 개장부터 강세를 보이며 시총 1조원을 훌쩍 넘으며 모처럼 동반 시총 1조클럽에 복귀하는 듯 했다. 태웅은 장초반 한때 10% 이상 상승하며 6만5300원까지 올랐으며 메가스터디도 5% 가까이 급등하며 16만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두 종목도 조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태웅은 전날보다 1100원(1.86%) 오른 6만100원으로 마감했고, 메가스터디는 보합인 15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일 이후 종가기준 1조클럽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태웅은 최근 1조클럽을 오르내렸다.

태웅의 이날 강세는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작용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태웅이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도 올해 5916억원, 2009년 7424억원 수준으로 증가하고, 010년에는 8000억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스터디는 국내 증권사들의 부정적 보고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초반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오름폭을 반납했다.

한편 국내 증권사들은 메가스터디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 목표가를 대폭 내렸다. NH투자증권은 목표가를 3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한번에 40% 이상 목표가를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만원에서 16만1000원으로 낮춰 최저가 목표가를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도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조정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26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내렸다. 우리투자증권은 36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췄으며 메리츠증권도 33만6000원에서 2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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