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행사장에 나타난 美대사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10.22 08:47
< 앵커멘트 >
유창한 한국어실력으로 유명한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자국의 신차를 홍보하기 위해 행사장을 직접 찾았다고 합니다. 보도에 홍기삼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 용산에 위치한 크라이슬러 전시장입니다.

이날 크라이슬러가 출시한 ‘세브링 터보 디젤’은 크라이슬러의 중형세단인 세브링의 디젤 모델로, 국내 중형 세단중 최고인 리터당 15.2km의 1등급 연비를 자랑합니다.



신차를 홍보하기 위해 미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등 여느 신차 출시행사와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빛난 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유명한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자국의 신차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고부터입니다.


- 스티븐스 미국 대사
"오늘 승용차를 출시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차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효율의 차입니다. 그리고 보니까 아주 멋있어요."

미국에서 한국 자동차를 타 본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스티븐스 대사는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등 한국차를 타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 안영석 크라이슬러코리아사장
“미국 대사께서는 한국에 오신 지 얼마 안 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미국 기업의 중요한 기업행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참석을 요청드렸고 흔쾌히 수락하셔서 오늘 참석하시게 됐습니다.”

스티븐슨 미국대사의 친기업적인 행보가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귀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TN 홍기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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