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92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 줄었다. 반면 성장면에서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28조8606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과 총대출은 20조8860억원과 17조1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0%, 15.7% 증가한 규모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1.1%와 19.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각각 0.9%로 나타났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 불안이 계속되고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연체율이 소폭 늘면서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병태 부행장은 "현재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무척 높아지고 있지만 유동성, 자산건전성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대비가 돼 있다"며서 "4분기에도 위험 요소에 대비한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이자 수익 확대, 비가격 경쟁력 강화, 생산성 가치 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외부환경에 흔들림 없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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