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 11월 재오픈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0.21 16:45
↑재단장해 문을 여는 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 전경.

'초밥(일본어 스시) 명가'로 유명한 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가 10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오픈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내달 4일 호텔 최고층인 20층에 일식당 ‘스시조’를 재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23년 역사의 스시조는 지난 1월 호텔 지하층에서 최고층인 20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리모델링을 진행, 일본 최고 스시 레스토랑인 ‘긴자 스시 큐베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13종의 독점 사케와 함께 일본 본토 스시 맛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기술 제휴를 맺은 스시 큐베이로부터 마츠모토 미츠호 스시 주방장을 영입했고 지난 해 전직원들도 현지 연수를 통해 기술을 전수받았다. 스시조가 제공하는 스시는 만드는 기술 뿐 아니라 ‘스시 큐베이’에서 사용하는 생선을 그대로 도입해 제공한다.

새롭게 오픈할 스시조는 516㎡ 규모에 별실 6개, 스시 카운터, 메인홀 등 총 97석으로 꾸며졌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케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홀 중앙에 스탠딩 사케 바를 만들어 자유롭게 사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서울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별실은 국내 최초로 스시 라이브 스테이션이 설치돼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 주는 최상의 맛과 품질의 스시를 독립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는 그래머시 키친, 분더샵 등을 디자인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구이도 스테파노니가 맡았고 일본 유명 레스토랑 컨설턴트 마샤 이와타테가 메뉴, 스타일링, 서비스 등을 총괄했다.

스시조는 최고 품질의 스시와 함께 황실 신년 제용주, 황태자 성혼축하주, 주류 감평회 국장상, 금상 수상 주 등 일본에서 최상품으로 평가 받는 청주 13종 등 다양한 사케도 선보인다.

세트 메뉴 가격대는 아침 3만원, 점심 6만5000원이며 저녁 세트 메뉴는 12만(이상 가격 세금 봉사료 별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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