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는 올해 3/4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8% 및 1만786% 오른 903억원과 22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3/4분기까지 2001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 2004년 달성한 최대 매출인 1700억원을 이미 갱신했다. 영업이익 역시 올해 1~3분기 동안 466억원을 내면서 2004년 기록한 연간 최대인 474억원에 근접,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나란히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 치울 전망이다.
특히 디엠에스 측은 3/4분기 매출 가운데 140억원 가량을 태양전지 모듈 분야에서 내면서 기존 LCD 장비에 이어 태양전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9월말 현재 수주잔고가 1615억원으로, 올해 4/4분기에 반영될 600억원 가량 매출을 제외하고도 내년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엠에스는 외환파생상품(키코) 가입 손실로부터 사실상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월말 현재 엔화 기준 매출채권 및 수주잔고가 각각 98억엔으로 총 196억엔의 엔화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196억엔은 9월 말 환율(100엔당 1144.22원) 기준으로 남아있는 키코 결재액 모두 합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혀 키코 가입으로 발생한 손실로부터 사실상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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