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회는 오는 23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심포지엄에서 예정돼 있다.
상담을 원하는 연구자들이 프로그램에 접속해 상담을 신청하면, 독성과학원의 상담전문가가 연구내용을 허가관점에서 분석, 진단하고 상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이 허가신청에 필요한 시험 내용을 잘 알지 못해 겪게 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했다.
상담프로그램에는 이밖에도 '기술거래마당', '첨단 생명공학(BT)제품 애로사항 처리센터' 등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식약청은 프로그램을 회원제로 운영해 연구내용의 보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독성과학원에서는 의약품 개발 연구 과제를 지원하는 기술지원센터 설립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센터 설립과 함께 개시된다.
식약청은 "논문 위주의 실험과 허가심사 자료로서의 실험은 관점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연구자들이 허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최종 허가를 받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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