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미래학자 롤프 옌센과 대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0.21 10:53

미래 트렌드 및 국가적 미래전략에 대해 의견 교환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덴마크의 저명한 미래학자 롤프 옌센과 '미래 경영환경과 기업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경영환경하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옌센 박사는 "모든 기업들은 향후 닥쳐올 '드림 소사이어티' 에 대비해 제품의 기능과 품질 같은 물질적인 부분의 개발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 각 제품과 연계된 스토리 개발에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글로벌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그룹의 미래전략 및 상생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화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의 발판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부분이 국가경제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금의 세계적 금융위기가 향후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드림 소사이어티’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장애요인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에 대한 미래학자적 대처방안을 묻기도 했다.


‘2008 한화 드림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세계적 거장들이 '꿈(Dream)'이란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화와 미래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연사인 옌센 박사의 강연은 이날 오후 7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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