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캘리포니아 9월 주택매매 65% 급증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10.21 07:42

압류 주택 매물, 저가 매수

미국 50개 주 가운데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9월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압류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택조사업체 MDA데이타퀵은 20일 남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지난달 20만497채의 기존 단독 주택과 콘도미니엄이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4.6%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매된 주택은 전달인 8월에 비해서도 5.8% 증가했다.

MDA데이타퀵은 "이 지역에서 압류 주택이 매물로 등장하면서 여름 기간 동안 매수 희망자들이 대거 주택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매된 주택 가운데 압류 주택 비율은 절반 수준을 차지했고 주택의 중간 매매 가격은 30만8500달러로 8월에 비해서는 6.5%,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33.2% 낮다.

이 가격은 지난 5년새 가장 낮은 가격이며 주택 시장이 정점에 있던 지난해 여름 가격 50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38.9%나 낮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