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3% 급반등..OPEC 감산 확대 가능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21 04:17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유가가 이틀째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40달러(3.3%) 오른 74.25달러로 마감했다.

차킵 켈릴 OPEC의장은 지난주말 "OPEC는 24일 열리는 긴급회의에서 생산량을 상당부분 감축하기로 결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릴 의장은 한걸음 나아가 "OPEC 회원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 가량 줄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감산 규모를 거론했다.

이에 따라 OPEC의 감산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50만-100만배럴보다 훨씬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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