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직불금 직무유기' 전윤철 前감사원장 수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10.20 18:29
검찰이 쌀 직불금 감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무유기 의혹이 제기된 전윤철 전 감사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주현)는 지난 15일 시민단체 '대한민국 3·1회'가 직불금 감사를 실시한 뒤 징계 및 고발조치를 취하지 않은 전 전 감사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해와 수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자료수집 등 기초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22일 고발인을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쌀 직불금과 관련된 고발사건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직불금 부당 신청 및 수령 의혹과 관련해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한나라당 김성회·김학용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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