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NG생명, "재무건전성 견고하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10.20 15:28
ING생명 한국현지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가 ING그룹에 100억유로(17조6000억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ING생명 한국법인은 견고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ING생명은 "네덜란드 정부는 근본적으로 건실하고 지속적인 경영이 가능한 금융기업들에 대해 이 같은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지난 몇 주간 이뤄진 구제금융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ING그룹과 네덜란드 재무부, 중앙은행은 지난 주말 협상을 통해 네덜란드 정부가 100억유로를 일시적으로 ING에 투입하면서 이 회사의 지분 8.5%를 소유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ING생명은 그러면서 "ING생명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부여받고 세계적인 보험전문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로부터 7년(2000~2006) 연속 'A(Excellent)' 평가를 획득하면서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은 "우리는 궁극적으로 이번 구제금융에 대한 ING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이 한국 ING생명과 연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