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 대 상승세를 보이던 LG전자 주가는 오후 2시20분 현재 3.04% 오른 9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3/4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 12조90억원, 영업이익 57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영업이익률(11.5%)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권가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증권가는 LG전자의 3/4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이 5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왔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전 및 휴대폰 부문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형성이 올 들어 TV 부문으로 선순환되고 있다"며 "주요 제품의 경쟁력 상승으로 LG전자의 실적 흐름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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