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유아 19%, 아토피 피부염앓아"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10.20 13:45
서울에 사는 7세 이하의 영·유아 10명 중 2명꼴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만 0~7세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어린이 중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병률(有病率)은 19.1%로 조사됐다. 남자아이는 18.9%, 여자아이는 19.2%로 유병률에 큰 차이는 없었다.


아토피 피부염의 63.7%는 2세 미만에서 처음으로 발병하고,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 중 절반 정도(52.3%)는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아토피가 처음으로 나타나는 연령은 2세 미만이 6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4세(30.8%), 5~7세(5.5%) 순이다.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수면 장애 여부를 조사한 결과 1주에 1회 미만이 34.9%, 1회 이상이 17.4%로 집계돼 아토피에 걸린 어린이 중 절반 정도(52.3%)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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