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금융안정대책 대환영"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8.10.20 11:57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정부가 19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관련, "옳은 방향으로 가는 첫 단계'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골드만삭스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000억 달러의 외화차입 지급보증은 은행들의 현재 유동성 수요에 적절한 규모"이며 "300억 달러 직접지원은 비슷한 지원을 받은 다른 많은 국제은행시장들에서 그러했듯 은행 분야를 재건하게 될 것"이라 평했다.

원화 유동성을 위한 소득공제 제공에 대해서도 골드만삭스는 "외환시장과 국내 유동성 시장 둘 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넓게 바라본 조치"라 평했으며, 기업은행으로의 10억 달러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유동성을 지원하면 자산가치 침식의 흐름을 막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요컨대 정부정책에 대한 환영 일변도의 반응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은행의 주가가 날카롭게 하락한 후 가까운 시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한 포괄적 수단의 집행이 이 변화의 단초가 되리라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그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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