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3개월 지불유예 리스 실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0.20 10:40

올 4분기만 한시적으로 도입

"먼저 도입하고 3개월 후에 지불하세요"

한국IBM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IT 도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개월 지불 유예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올 4분기동안 IBM 하드웨어 제품을 리스로 구입하는 고객은 90일 이후부터 리스료를 내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고 경색된 환경 속에서 우리 나라 대부분의 기업들도 현금 유동성 확보 또는 예산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IT 도입을 미루거나 주저하고 있는 기업들마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승은 한국IBM 글로벌 재무 담당 상무는 "이번 3개월 유예 리스 프로그램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업무나 사업 특성상 당장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증설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스 프로그램은 장기간에 걸쳐 구입 비용을 나눠 지불함으로써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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