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해 "직불금 문제는 노무현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고 이명박 정권에선 단 한푼도 지급한 일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사안의 성질상 국회의원들이 나서 국정조사한다고 하는 것보단 정부에서 책임있는 기관이 조사해서 어느 정도 기초 윤곽이 나온 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쌀 직불금은 노 정권에서 일어났고 깊숙한 권력층 내부에서도 여러 논의가 조율됐다"며 "공표되지 않고 은닉된 일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공개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3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지금 당에서 경위를 알아보고 있지만 확실히 파악한 상태가 아니다.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