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적정주가 대비 28.6%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가스터디의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올림픽 영향과 온라인 교육부문 경쟁심화로 온라인 강의 구매회원수의 증가율이 부진했고, 본사이전에 따른 비용증가, 출판 등 신규 사업 준비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이 수익추정 오차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메가스터디의 3분기 매출액은 660억원(+19.3% YoY) 영업이익은 272억원(+8.9% YoY)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정치를 각각 3.2%와 4.9%하회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영업환경이 비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사고 및 특목고 설립확대 등을 앞두고 관련 오프라인 학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오프라인 학원의 자체 온라인 강의 제공도 증대되고 있어 메가스터디의 신규 잠재 고객층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 부진은 단과반에 비해 일시 부담이 높은 중등부 종합반 매출 증가율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각종 학원비 규제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회원수 증가 둔화를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런 요인들을 반영, 2009년과 2010년 실적을 추정치를 기존대비 10% 이상
하향 조정했다.
실적 조정 후 2008년과 2008년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4.5%와 11.1% 낮춘 8262원과 1만980원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