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가입자의 경우 추가 3년 계약 갱신 이후 불입분과 발생한 소득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불입분의 환매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식형펀드는 예금과 달리 높은 수익 변동성이 있어 최근과 같이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선 세금 경감액이 투자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년차 투자자의 경우 세부담 경감액은 투자금액의 3.5%, 5.5% 수준이다.
강 연구위원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증시 변동성이 줄면 세부담 경감이 투자 결정을 좀 더 쉽게 해 증시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주식형펀드 판매액을 기록중이어서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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