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경제 일부 이미 침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20 08:32
금융 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 백악관 경제 전문가로부터 나왔다.

에드워드 라지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은 1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누가 보더라도 침체라고 판단할 만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실업률은 국가적 수준인 6.1%를 이미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최근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신용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정부의 대응은 적절하다고 본다"며 "그동안 얼어붙은 은행간 대출이 다시 활성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유동성 순환이 시작되면 위기는 곧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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