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ECB 총재 "금융시장 안정 되찾아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20 07:55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는 금융권에 대한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은행이 은행에게, 그리고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은행 본연의 임무를 다시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최근 은행들은 이런 본연의 임무를 다시 수행할 만큼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동성 투입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가 완전히 극복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중요한 시장 조정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매우 심각한 구조적 유동성 위기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