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내 ING계열 큰 문제 없어"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10.20 07:43
금융감독당국은 20일 네덜란드 정부가 ING그룹에 100억 유로를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국내에 진출해 있는 ING그룹 계열사들의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ING생명 등 국내에 진출한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점검한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NG는 국내에 생명보험업과 자산운용업 등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말 현재 ING생명의 자산규모는 13조1777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선데이타임스 등 외신은 네덜란드 정부가 ING그룹에 대해 우선주 취득(배당률 8.5%) 방식으로 100억유로(시가총액의 67%)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ING는 유동성 위기설로 지난 17일 주가가 27.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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