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한국 금융대책 환영한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0.20 07:37

스트로스 칸 "지급보증으로 달러 조달압력 낮추는데 도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가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한국 정부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 총재는 성명을 통해 "은행 외화 차입에 대한 지급 보증 조치는 한국의 정책이 선진국들의 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한국의 외환시장의 달러 조달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총재는 이어 "전세계 금융위기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한국 정부의 이번 대책은 한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며 "또한 상당한 외환보유액을 포함해 한국이 튼튼한 거시경제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고 강조했다.


전날 정부는 은행권에 300억 달러를 추가로 공급하고 3년간 은행의 외화빚 1000억 달러 어치를 지급보증키로 하는 등 '고강도' 금융대책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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