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1弗=3000원?", 이색 균일가전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10.19 13:08
환율이 급등하면서 백화점에 '달러' 이색 균일가전이 열렸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은 19일부터 23일까지 '달러+α상품전'을 연다. 고객들이 원화가 아닌 달러로만 구매해야하는 상품전으로 '10달러, 20달러, 30달러' 균일가로 판매한다.

셔츠, 넥타이, 블라우스, 점퍼, 유아복 등 다양한 상품을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평균 50~60%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식이다. 1달러를 1326원으로 볼 때, 최고 할인율은 무려 80%.

몬테밀라노 블라우스(정가 3만8000원) 메트로시티 넥타이(정가 3만5000원), 피에르가르뎅 및 파코라반 셔츠(정가 3만5000원)가 10달러에 판매된다.


캠브리지캐주얼 점퍼(정가 9만9000원), 갤럭시캐주얼 재킷(정가 7만000원), 라인 블라우스(정가 5만9000원), 리안뉴욕 니트(정가 5만9000원) 등은 20달러.

리복 트레이닝복(정가 14만4000원), 라푸마 티셔츠(정가 9만원), 압소바 노웰여아상하복(정가 8만원)은 30달러에 판매한다.

이창현 롯데백화점 부평점장은 "균일가격으로 제품을 달러로 구매하면 고객들이 달러 당 3000~4000원에 환전하는 효과와 같다"며 "인기 상품을 구매해 환율보다 높게 달러를 환매하고, 백화점은 달러를 유통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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