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일 '사회복지 전국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0.19 11:00

22일까지 3일간…복지관련 지자체 표창·세미나 개최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민관 협력’이라는 주제로 ‘제3회 사회복지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2008년 복지종합평가 우수 지자체·공무원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 공무원·민간인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종합부문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 서구, 부산 해운대구, 광주 광산구, 부산 수영구(이상 대도시),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전남 순천시, 전북 김제시(이상 중소도시), 충남 금산군, 전남 해남군, 충남 서천군, 강원 양구군, 강원 화천군(이상 농어촌)이 선정됐다.

경남 진주시 등 11개 지자체는 3년 연속 종합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광주 북구청 등 15개 지자체는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로 인정받게 됐다.

개별 복지분야에서는 대구 남구(노인복지), 부산 사상구(아동복지), 서울 구로구(장애인복지) 등 우수 지자체 6곳이 포상을 받게 된다.

또 지난해 평가점수보다 127.20점(총점 1000점 기준)이 향상된 강원 양양군, 98.48점이 향상된 서울 금천구 등 6개 지자체에는 발전상이 주어진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64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총 35억원을 지원하며, 유공공무원 39명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2008년도 종합평가 결과 복지사업에 대한 재원투입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특화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사회복지재정비율은 2006년 평균 14%에서 2008년 현재 20%로 6%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오는 21일에는 ‘민관 협력 활성화’와 ‘새 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세미나에서는 지역 현장의 우수사례 발표와 지역 간 대화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선 현장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다 순직한 사회복지 공무원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유공자 표창도 수여한다.

‘제3회 사회복지 전국대회’는 최근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문제, 가족기능 약화 등으로 인해 복지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개최된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대회사를 통해 “미래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예방적 복지 강화,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과 관의 협력적 관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의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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