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장애우 커플 50쌍 합동결혼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0.19 11:00

올해로 4회째 맞아..임직원 및 가족 등 90명이 자원봉사 나서

SK에너지는 장애우 커플 50쌍과 가족 300명을 초청해 18~19일 이틀 동안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복 허니문' 행사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0쌍의 장애우 커플을 초청해 진행하는 합동 결혼식이다.

SK에너지 조순 사외이사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은 영화배우 박상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SK에너지의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SK에너지 임직원 및 가족 25명과 대학생 50명 등 총 9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의 도우미로 나섰다.


조순 SK에너지 사외이사는 "행복 허니문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커플들에게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선물하고자 정성과 노력으로 마련된 행사"라면서 "성실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부부가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200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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