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 상가, 감정가 25%에 공매

캠코, 20~22일 서울·경기 208건 매각…55건 감정가의 50% 이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서울·경기 소재 주거용 건물 39건을 포함해 모두 208건, 342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매각 물건 아래표 참조)

이번 공매에서 선보이는 물량은 세무서나 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들로, 모든 물건이 감정가보다 저렴하다. 특히 55건이 감정가의 50% 이하 수준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트윈빌' 전용 11㎡는 감정가(3900만원)의 48.7%인 1900만원에 입찰된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빌라트' 전용 162㎡의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10억5000만원)의 70%인 7억3500만원이다.

도봉구 도봉동 '도봉한신아파트' 지상3층 상가 9㎡는 감정가 2000만원으로, 이번 공매에서는 25%인 500만원에 입찰을 실시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10%이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다음날 역삼동 본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1000만원 미만은 7일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번 입찰 물건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입찰/물건정보 또는 바로가기로 들어가서 KAMCO 공매일정 → 압류재산(조세정리부)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이번 공매 물건은 오는 23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문의: 온비드 콜센터 1588-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