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일제상승...'바닥권 인식, 뉴욕 반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18 04:10
유럽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17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지고, 금융시장 구제 방안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유럽증시 역시 장중 급등락을 지속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주식을 매입할 시점'이라고 밝히고 구글 주가가 강세를 띄는 등 뉴욕증시가 오전중 상승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금속 등 상품 가격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됐고, 다음주 주요 제약회사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선취 매수 주문도 장을 지탱하면서 상승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에 비해 3.8% 오른 214.23을 기록했다. 영국 FTSE지수는 5.2% 상승한 4063.01, 독일 DAX30 지수 역시 3.4% 뛴 4781.3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4.7% 상승한 3329.92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로열더치쉘이 8.4% 상승했다.
제약주 가운데는 다음주 월요일 실적발표를 앞둔 노바티스가 5.3% 급등했다.

예상보다 적은 순손실을 발표한 에릭슨이 5% 상승했다. 웨스트LB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노키아도 11% 오르는 등 통신 관련주도 급등했다.

유럽최대 소매체인 까르푸도 골드만삭스의 '매수'리스트에 포함되면서 8.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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