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보 "주말외출 자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10.17 21:52

3일째 고기압, 한반도 대기정체 탓… "주말 나들이 자제해달라"

정부가 주말 외출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미세먼지 농도가 이상하리만치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환경부는 17일 "오후 9시 현재 수도권 및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평일 수준에 비해 2~3배가 높아진 상태가 계속하여 지속되고 있다"며 "18일도 미세먼지 고농도 상태가 지속 또는 악화될 우려가 있어 당분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3일 이상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이 형성돼 있어 미세먼지가 원활히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라며 "어린이, 노약자 및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므로 가능한 외출을 금지하고 집안에서 활동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 인근의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13일 49~56㎍/㎥인 상태에서 14일 53~59㎍/㎥로 높아졌다가, 16일 133~141㎍/㎥, 17일 147~155㎍/㎥로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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