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위기가 기회, 지금이 투자 적기"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17 18:54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위기가 기회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버핏은 17일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최근 개인적 차원에서 미국 기업들의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며 주식 가격이 계속 매력적인 수준에 머무른다면 주식 투자를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버핏은 특히 이 글에서 자신의 투자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남들이 열광할 때 오히려 공포를 느껴야 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를 오히려 투자 시기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그가 소개한 투자 원칙이다.


버핏은 또 미국 기업의 장기 전망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향후 수년 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그 역시 주식시장의 단기 움직임에 대해선 "점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버핏은 그러나 경기나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신뢰 회복 이전 증시 분위기가 되살아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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