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신임 사장에 김광현씨 선임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0.17 15:38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의 신임 사장에 김광현 전 현대정보기술 상무(55·사진)가 선임됐다.

코스콤은 17일 임시주총을 열고 이같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1953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LG CNS 공공사업본부 공공1사업부장, 현대정보기술 공공서비스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2년에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신임 사장 취임을 계기로 1년 넘게 농성 중인 코스콤 비정규직 문제가 해법을 찾아갈지도 주목된다.


코스콤 비정규직 파업은 지난해 9월12일부터 이날까지 400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지부가 74명 모두의 완전고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코스콤 측은 '직원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코스콤은 지난 7월 서울 남부지법이 “코스콤이 비정규직원의 사용자 지위에 있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직원으로 보기 힘들다”는 항소를 해 2년 넘게 걸리는 대법원 판결까지 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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