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中에 줄기세포 기술수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0.17 10:23

中 상해지역 영업권 수출…선행수수료 50만달러

알앤엘바이오는 17일 중국 바이오기업인 상해미박회상업관리유한공사와 줄기세포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중국 상해지역 미용과 관련한 줄기세포 기술을 상해미박회에 이전하고 선행기술로 50만 달러와 함께 관련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알앤엘바이오가 줄기세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지난 6월 일본, 10월 초 중남미에 이어 세 번째다.

라정찬 앨엔앨바이오 대표는 "연구개발 중심으로 투자해 온 알앤엘바이오의 기술이 인정받고 줄기세포기술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의 기술을 도입하게 될 상해미박회는 중국 상해 화동지역 최대의 전문화장품, 고급 미용용품 도매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상해미박회가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 주사, 줄기세포 화장품, 줄기세포 보관사업 등 미용·성형 부문 메디컬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의 경우 의사의 판단 아래 법적인 문제 없이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하고 있다.

라정찬 대표는 “ 앞으로는 미국과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국적 제약회사들과의 기술수출 및 사업 파트너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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