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증시 반등, 유가 급락 효과'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17 05:32
미 증시가 강세로 반전하고 국제 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2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37달러(0.27%)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34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9달러(6.3%) 급락한 69.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23일 이후 최저가격이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대체 투자대상인 달러로 단기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증시가 막판 급등세로 마감하면서 미국 경기 추락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점도 달러 가치를 지탱했다.


엔/달러 환율은 1.69엔(1.69%) 급등(엔화가치 급락)한 101.64엔에 거래됐다.
미 증시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엔/달러는 미 증시 급등으로 엔 캐리 트레이딩 여건이 확대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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