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0불 붕괴 '14개월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17 04:04
국제유가가 14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밀려나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9달러(6.3%) 급락한 69.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23일 이후 최저가격이다.

지난 7월11일 기록한 최고가 147.27달러에 비해서는 52.5% 폭락했다.


원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68.57달러까지 급락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된데다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날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560만배럴 증가한 3082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26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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