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허리케인과 보잉사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컸다고 설명이었다. 사실상 해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9월중 한 단계 강화됐고 실물경제로 빠르게 전이되면서 제조업체들도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0.8% 감소였으며 전달 생산 감소는 1.0%로 수정됐다.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유틸리티 등 미국의 전체 제조업의 생산 활동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로, 34년만의 큰 감소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심한 침체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가동 중인 공장 비율을 나타내는 설비가동률은 전달 78.7%에서 76.4%로 뚝 떨어졌다. 전문가 조사치는 77.9%였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2.25% 생산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과 대출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과 가계가 자동차와 기계와 같은 고가 제품을 소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생산의 5분의 4를 차지하는 공장 생산은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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