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 기준 마련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10.16 18:11
원두커피에서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의 기준이 마련됐다.

식약청은 16일 밀, 호밀, 보리, 커피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A' 기준을 설정, 입안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밀, 호밀, 보리, 커피콩, 볶은 커피는 5㎍/kg 이하, 인스턴트 커피는 10㎍/kg 이하로 기준이 설정됐다.


'오크라톡신A'는 아스퍼질러스속과 페니실리움속 곰팡이에 의해 따뜻한 지역에서 주로 생성되며 장기섭취시 신장장애를 유발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오크라톡신A'를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3~8월 사이 수입 원두커피 7건에서 '오크라톡신'이 검출됐으나 국내에는 마땅한 기준이 없어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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