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러시아 중앙은행이 공개한 외환보유액은 일주일 전에 비해 155억달러 감소한 5306억달러(10월10일 기준)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에는 올해 최대인 167억달러가 줄었다. 러시아 정부가 루블화 폭락을 막기 위해 달러를 내다팔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120억달러 정도를 매각했다고 파악했다.
러시아 정부는 외환보유액의 47%는 달러로, 42%는 유로로, 10%는 파운드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수준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1998년 러시아 외환보유액은 123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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