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대우조선, 공적자금 회수에 비중 둬야"

더벨 전병남 기자 | 2008.10.16 15:22

[대우조선 M&A]포스코 탈락 여부 촉각.."산은과 견해 다를 경우 반대의사 표명"

이 기사는 10월16일(15:2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DSME) 인수전 단독 참여 허가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DSME 지분 19.1%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캠코)측이 "공적자금 회수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캠코는 주관사인 산업은행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구체적인 입장표명은 미룰 계획이다. 하지만 산업은행의 결론이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라는 캠코의 입장과 다를 경우엔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최고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를 탈락시킬 경우, 산업은행과 캠코 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캠코 고위 관계자는 "공적자금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돈이기 때문에, DSME 매각이 종료될 시점까지 공적자금 회수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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