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이 치유책"-이종우 HMC證 센터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0.16 13:55
"시간만이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코스피지수가 8% 이상 급락하는 요인은 위기가 한꺼번에 닥쳐오기 때문"이라며 "투자심리가 공포에 휩싸여 있고 획기적인 대책도 나올 만큼 나왔기 때문에 투심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일반적으로 금융위기는 위기의 인지->신용경색->경기둔화의 3단계를 거치는데 이번에는 글로벌 차원에서 워낙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3가지 위기가 한꺼번에 닥치는 것으로 관측했다.

이 센터장은 "지금까지 많은 대책이 나왔기 때문에 추가 대책이 많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지금부터는 시간을 끌고 가면서 치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저점인 1178선을 깨고 내려가는 것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러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지수가 바닥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인식했다.

이 센터장은 "해결책은 시간밖에 없다"며 "사람들의 심리가 다시 실물에 대한 공포로 번지면서 혼란이 가중되어 단기간에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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