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경제부총리제 신설에 "부정적"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0.16 12:47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6일 경제부총리제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금융정책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재정부가 선임경제부처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조직체계를 완벽하게 가져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떤 모양으로 가도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게 조직체계"라고 했다.


이어 "(현재) 경제부총리라는 타이틀은 없지만 재정부가 선임경제부처로 예산을 갖고 있고 모든 경제, 금융정책과 관련해서도 주관하는 부처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제부총리제 부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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