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선업체들이 환헤지 파행상품 평가손으로 장부상 자본잠식에 이를 수 있고 선수금이 부채로 잡혀 부채비율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 회계착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의원께서 지적한 부분에 공감하며, 파행계약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걸 잘 알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아울러 "조선업계에선 파생상품 평가손을 대차대조표상 자본 항목이 아닌 주석으로 기재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는 이 의원의 전언에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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