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라임그룹 관련 법인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10.16 11:41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노승권)는 16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그룹의 특수목적 법인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법인은 프라임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 조성사업과 고양 차이나 문화타운 조성 사업 등과 관련한 업체로, 검찰은 수사관 등 10여 명을 보내 각종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횡령과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서부지검은 400여억 원의 회사 돈을 빼돌리고(횡령), 계열사에 800여억 원의 손해를 끼친(배임) 혐의로 백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14일 청구했다.

검찰은 백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프라임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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