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본사·남중수 사장 자택 압수수색(상보)

서동욱 기자, 심재현 기자 | 2008.10.16 10:08
KT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16일 KT 본사 및 남중수 KT 사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의 KT 본사 및 광화문 지사, 남 사장의 자택에 수사관 등 20여 명을 보내 납품비리와 관련한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목 디스크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남 사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납품업체들로부터 24억 원을 받은 혐의로 KTF 조영주 전 사장을 지난 9일 구속했으며 조 전 사장 외에도 남 사장에게도 차명계좌를 통해 리베이트가 건네졌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2003년부터 2년여 간 KTF 사장을 지낸 뒤 2005년 8월부터 KT 사장을 맡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