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맞춤형 제품을 중국에서 직접 개발해 곧바로 공급함에 따라 납기 단축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최고 연구소인 상해전기과학연구소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상해 주요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S산전에 따르면 상해전기과학연구소는 북경중국전력연구원, 서안고전압연구소와 함께 중국 3대 연구전문기관이다. 이 연구소는 저압 전력기기 및 자동화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LS산전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구소에 이어 베이징과 서안에도 R&D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현지 무역법인 1곳과 생산판매법인 2곳을 통해 오는 2012년 현지 매출 약 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R&D센터는 외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해전기과학연구소 내에 설립됐다"며 "우선 양사가 3년간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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