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업체에 환율변동조정제 시행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0.16 09:47
KT가 요동치는 환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KT는 최근 환율급변에 따라 원자재 수입비용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협력업체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환율변동조정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환율변동조정제는 계약 전 가격을 산정하는 시점과 계약 후 협력업체가 원자재를 수입하는 시점간의 환율변동분을 고려, 계약금액을 조정해주는 것이다. 단기간의 환율급변에 따른 계약금액의 차이를 보정해주는 것이다.


환율변동조정제는 올해말까지 신규계약건에 대해 적용된다. KT는 협력업체의 금액조정 요청시 기존 계약건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일부 환율변동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 KT 협력업체들은 환율급변에 따른 재료비 변동폭을 줄여 경영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KT는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4. 4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5. 5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