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씽크프리, 후지쯔 넷북 탑재된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0.16 10:46

후지쯔 넷북 'M1010'에 기본 탑재...이달부터 아시아 지역 선적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모바일 오피스 제품인 '씽크프리 모바일'이 후지쯔 넷북에 기본 탑재된다.

한컴은 일본 후지쯔와 이달부터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는 후지쯔의 넷북 신제품에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을 기본 탑재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 상반기 한컴이 전세계 모바일 오피스 시장 선점을 위한 '씽크프리 모바일' 전략에 따른 첫번째 공급 사례다.

한컴의 씽크프리를 탑재한 후지쯔 넷북 'M1010' 모델은 이 회사의 첫번째 넷북 라인업으로, 이달부터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한컴이 공급한 씽크프리 모바일 넷북 에디션은 미니노트북에 최적화된 오피스 제품으로, 넷북의 저사양에 맞춰 설치용량을 간소화하면서도 오피스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씽크프리 온라인'과 연동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컴은 후지쯔 넷북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온라인 저장 공간을 무료로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후지쯔측은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씽크프리가 탑재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연간 10만대 이상의 후지쯔 넷북에 씽크프리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를 계기로 넷북 이외의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들에 특화된 제품을 잇따라 출시,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의 김수진 대표는 “이번 후지쯔와의 계약은 글로벌 HW기업이 기본 탑재 오피스로 씽크프리를 선택한 첫 번째 사례로 의미가 적지않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을 연계하는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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