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15만명 참여하는 자원봉사 펼친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0.16 08:58

25일까지 이윤우 부회장 등 계열사 CEO들도 모두 참가

삼성그룹이 오는 25일까지 계열사 사장들을 비롯한 임직원 1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삼성은 임직원 누구나 1년에 한번 이상은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199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사랑! 나눔! 함께해요, Happy Together!'로 삼성 전 관계사의 3400개 봉사팀, 임직원 15만 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의 첫째 주(10/11~10/17)는 '펀드레이징(Fundraising) 주간'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및 증액 캠페인을 전개하고 둘째 주(10/18~10/25)는 '지역사회 연합 봉사주간'으로 정해 지역사회 풀뿌리 봉사단체 연합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주민초청 사업장 개방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각 회사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소외이웃돕기 사랑의 달리기 및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사랑의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이윤우 부회장과 최도석 사장은 27일 청계천에서 '사랑의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SDI는 자매결연학교 학생과 함께 하는 북한기아 체험을, 삼성전기는 자매결연마을 방문 농촌체험활동 및 환경정화활동을, 삼성SDS는 결식아동 돕기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장애아동 및 가족 초청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삼성네트웍스는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에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은 결혼이민자 돕기 '걸어서 고향까지' 걷기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지역 공부방 아동 초청 사업장 개방행사, 삼성토탈은 지역주민 초청 제4회 사랑의 연탄음악회, 삼성석유화학은 자매마을 학생 초청 환경안전교육, 삼성BP화학은 지역 초등생 및 공부방 아동 초청 과학교실, 삼성정밀화학은 장애인 대상 숲 체험 캠프를 각각 계획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누기 캠페인, 삼성화재는 교통사고 유자녀 및 장애인을 위한 청계천 1m 1원 걷기, 삼성카드는 백혈병 아동 초청 사업장 개방, 삼성증권은 공부방 아동 회사 초청 경제교육, 삼성투신은 깨끗한 지역사회를 위한 생태공원 정화활동을 펼친다.

이 밖에 삼성물산건설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 삼성물산상사는 장애학생 사회성 증진 위한 프로그램, 제일모직은 결식아동 돕기 제1회 담장너머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태국 아동 지원 위한 카페 운영, 호텔신라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생일파티, 삼성에버랜드는 용인시 아동 초청 사업장 개방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제일기획은 급여 우수리 펀드가입 및 증액 캠페인을 전개하고, 에스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캠페인 전개를, 삼성서울병원은 제주지역 농촌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강북병원은 독거어르신 대상 사랑의 쌀 나누기를, 삼성경제연구소는 농촌 자매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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